본 게시물은 일상을 담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만리포와 모항항에 대해 오늘 있었던 일상 이야기들을 썼습니다. 코로나를 현명하게 대처하는 우리체육관의 이야기 좋게 봐주세요.
-
- 힘겨운 기상시간.
체육관에서 지낸다는 것은 참으로 기빠지는 일이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과 방학특강 수요일에 밖에 드라이브를 나가기로 약속했기때문에 조금더 일찍 일어나려고 한다.
알람은 평소처럼 3개정도 맞춰놓고 일어나려고 노력한다.
결국 일어나서 움직인다.
- 아이들을 맞이하다.
아이들의 복장이 패딩에 장갑에 운동화를 신은 친구가 있는 반면에 슬리퍼를 신은 친구도 있고 바람이 슝슝잘통하게 도복을 입고온 친구들도 있었다.
역시 우리 아이들은 알다가도 모르겠다.
밖에 추워서 감기 걸리면 어떻게 하려고 그러는지..
아무튼, 나는 평소와 같은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인사하고,
다른 친구들 올때까지 잠시 기다리라고 이야기를 하며,
남은 친구들을 기다렸는데~ 결석없이 모든 친구들이
다와서 기분이 좋았다.
- 차량 탑승후 출발!
아이들이 모두 모여 행선지를 정하는데 바다로 갈지 산으로갈지 참 결정하기 힘들어서 지도자님들 마음대로 가기로 결정했다.
오늘은 오후 수업이 없는 관계로 진도를 못나가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밖에서 더 시간을 보낼수가 있었다.
아이들과 음료수 정하기를 해서 음료를 하나씩 차안에서 오고 가는길에 마시라고 지도자님들이 사준다고 하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기뻤다.
행선지를 정한 후 엘리베이터를 탑승했다.
아이들이 벌써 시끌시끌 진짜 여행가는 느낌이였다.
비록 드라이브이지만 다음 여름특강때는 마음 놓고 어디 놀러갔으면 좋겠다.
멀미하는 친구들은 앞으로 멀미안하는 친구들은 뒤부터 채워서 앉았다.
- 마트에서 장보기
마트에서 장보는것은 조금더 안전하게 지도진들 끼리 갔다.
콜라,뽀로로음료,보리차,물,파워에이드 등등 참 다양하지만, 경험많은 지도자님들은 가뿐히 미션 클리어했다.
혹시 모를 갈매기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새우깡도 사고
바다로 갈 드라이브는 완벽했지만 아직 우리 아이들은 모른다. 어디로갈지.
- 출발과 도착
차를 타고 열심히가는데 역시 우리아이들 서로 예민하다.
누구는 시끄럽다~ 누가 뭐라그랬다~등등
민원이 앞좌석으로 엄청들어와서 조금 배려해주며 가자고
달랬는데~~역시 한번에 듣질않아서 또 떠들면 3박 4일 걸어서 바다 가자고 했다. 참 지도자님들은 군필자다.
신나는 노래가 아이들에게 묻혀갈쯤, 우리가 도착할 만리포가 다와가는데 여기까지 오는데 '여기가 어디에요?'
라는 이야기를 진짜 거짓말 조금 더해서 50번은 들었다.
진짜다.
아무튼, 도착했는데 어디서 세울지 탐색하는데 강아지가 눈에 보였다.
우리가 차를 멈췄는데 강아지가 따라왔나보다.
아이들이 강아지를 만지려고 하는데 지도진들은 위생때문에 조금 제지 시켰다.
말로 이뻐하는것도 강아지가 다 알것이라고 생각한다.
잘생긴 강아지였다. 조금 부러웠던 순간이였다.
- 해변가 나들이
도착해서 우리아이들이 해변으로 나갔는데 뭐가 이리 추운지 남극을 통채로 서해 만리포로 옮겨온듯 싶었다.
칼바람에 영상찍는다고 난 서있었지만, 우리아이들은
잘 돌아댕겼다. 역시 필살합기도 체력강화 트레이닝 덕분인가..
어서 복귀하라고 손짓,발짓 다했다.
감기걸릴까봐 너무 걱정했다..
그래도 우리 아이들이 해변가를 무사히 다녀와서 다행이다. 추운데 차에서 몸을 녹이며 다음 행선지로 떠난다.
- 모항항
다음 행선지는 모항항 우리 아이들은 역시 수다를 떨며,
차를 타고 드라이브 중이다.
하지만, 또 시끄럽다며 불평불만을 시전하기에.
나도 질수없다. 다음 부터 안데려온다라고 이야기하고,
나랑 체육관에 있자고 하니 좋단다~ㅋㅋㅋㅋㅋㅋㅋㅋ
하.... 호랑이를 키웠다...
여차저차하다가 도착해서 추운아이들은 차량에 나랑 같이 남아서 성우들이 읽어주는 오디오북 '윌라'를 통해
공포괴담이야기를 듣는데 어른이 듣는건지 몰랐다.
그래서 다른 이야기를 듣는데 그것도 어른들 용이였나보다. 욕이나와서 바로 껐다..
미안해...
- 드라이브 끝 집으로 복귀
아이들에게 괴담이야기 또 찾아서 들려주는데 이걸 듣는 아이들이 모두 잠들었다 후반에 욕이 또 나와서..
그냥 재미있는 실험 이야기들을 틀어줬다..
우리 아이들은 더 잠을 잘잤다.
운전한 지도자님도 열심히 보조한 나도 피곤했을텐데
신난 우리 아이들은 얼마나 피곤했을까.
만리포와 모항항 다음에도 또 가고싶은 곳이다.
오늘 방학특강 끝.
(저희 체육관은 방역수칙을 늘 준수합니다.)
-
태클을 걸거나 비방하는 댓글들은 신경쓰지 않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만 가득한 하루되세요!!
'일상 > 필살합기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합기도에 대해 알아봅시다. (0) | 2024.09.27 |
---|---|
[체육관일상] 수업에 대한 고정관념 (0) | 2022.02.21 |
[당진핫플]주말특강에서 학교폭력을 예방법을 배우고 내자신을 지키자! (0) | 2022.02.20 |
[필살합기도-일상이야기] 오늘은 신나게 날라다니는 기계체조 하는 날! (0) | 2022.02.17 |